[문화뉴스] 지난 여름, 폭염에 지친 사람들 덕분에 배달 음식 주문량이 급증했다. 그런데 여름이 가고 나서도 그 수요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배달 음식의 편안함에 익숙해진 탓이기도 하고, 무더위에 달아나버렸던 입맛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나친 더위에 입맛을 잃었던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 중 하나는 다름아닌 족발이다. 족발은 치킨과 보쌈, 중국 음식 등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배달 음식 중 하나로, 최근에는 매운 족발과 냉채 족발 등 종류가 다양해지며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이들의 경우, 비단 배달음식이 아니더라도 트렌디한 술 안주와 먹거리로 선호하고 있으며, 족발 맛집을 찾아다니는 많다. 
 
한편, 모든 야식을 함께 취급하는 배달 전용 족발집과 달리 족발을 주력메뉴로 전문 취급하는 족발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대구 복현오거리 인근, `족발의장인(족장)` 복현점 또한 족발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족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복현동 족장은 고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온족을 기본으로, 구이 족발과 매운 족발 등 메뉴를 판매하며 색다른 맛을 즐기기 위한 이들의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는 족발 전문점이다. 
 
삶은 족발을 주 메뉴로 하는 타 업체와는 달리, 한약재를 넣고 끓인 육수에 국내산 생족을 졸이는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쫄깃하고 육즙이 살아 있는 족발을 제공한다.
 
조리방법이 매뉴얼화 되어 편리하고 천연양념과 족장 8첩의 비법 한약재를 넣어 만든 족발 맛은 족장 복현점 사장님이 족장을 선택하게 된 최상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이곳은 구이족발과 매운족발 등 족발을 활용한 참신한 메뉴들을 골고루 구비하고 있다. 또, 쟁반 국수, 날치알 주먹밥 등 사이드 메뉴도 허투루 만들지 않기 때문에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참신하고 다양한 메뉴는 다양한 이유에서 족발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족발의 다른 개성을 보여주며 다양한 의미에서 족발의 대중화를 이뤄내고 있다. 매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여 친구와 가족 단위의 손님이 끊이질 않고 있다.
 
족장 복현점 관계자는 "장인 정신으로 매일 국내산 생족을 삶고, 청결을 유지하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객의 반응이 좋아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하면서 오픈이벤트 행사로 약 한달간 배달주문시 사이드메뉴인 날치알 주먹밥을 서비스한다고 전했다.
 
   
▲ 족발의 장인 대구 복현점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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