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A씨는 연말을 맞이해 또 다시 '단기간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해마다, 아니 2주일, 3주에 한 번씩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그녀를 보며 회사 동료들은 "또 시작이네", "이번에는 3일도 못 가지 싶다"며 혀를 찬다. 요가, 테니스,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유행한다는 운동은 다 등록해도 그녀가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바로 절제하지 못하는 '식욕'탓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했다가도 누군가가 과자 봉지만 바스락거리면 이내 달려가 '한 입만'을 외치고 마는 A씨, 과연 그녀는 어떻게 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이어트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기본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실상 식이요법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소모되는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잔여량이 몸에 쌓여 살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이어트 식단 조절만 하고 운동을 게을리해서도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기 어렵다. 살 처짐, 탄력 등의 문제도 있지만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여두지 않으면 금세 원래 몸으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이 찾아올 확률이 높다.

A씨의 경우도 유행하는 운동을 아무리 섭렵하더라도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바로 소모량보다 많은 섭취량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급적 지방,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하고, 먹는 양을 기존보다 줄여야 살을 뺄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셔 신진대사를 높이고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것 또한 필수다.

만약 식욕 억제가 너무나 어렵다면, 혹은 바쁜 직장생활이나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식이요법을 실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섭취량에 비해 몸에 흡수되는 양을 조절함으로써 그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원리로 출시된 다이어트 전문 제품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다.

일례로 대표적으로 삼성제약의 '팻마스터1012'의 경우 와일드망고 종자 추출물을 원료로 한 다이어트 전문 제품으로, 와일드망고종자 추출물은 식욕억제와 지방 분해를 돕는 성분이 포함돼 있어 쉬운 다이어트를 돕는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의 최대 관건은 몸에 흡수되는 양보다 소모되는 양이 더 많아져 기존에 축적되어 있던 지방을 연소시키는 것"이라며 "식이요법을 통해 이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전문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 확률을 높이는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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