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블록팡 양천신월점 오픈

[문화뉴스] '잘 논다(leg godt)'란 의미의 덴마크어를 줄여 이름 붙여진 레고(lego), 오랜시간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사랑 받아온 레고가 키덜트(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 열풍의 대표주자로 인기를 얻고 있다.

키덜트의 수요에 맞춰 레고 역시 매시즌 다양한 컬렉션을 출시하며 사랑에 부응하고 있다. 하지만 레고마니아, 키덜트라고 해도 매시즌 출시되는 신제품을 구매하기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최근에는 이런 레고 마니아를 겨냥한 무제한 레고대여점이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블럭팡은 11월 1일 기준, 64호점까지 계약을 완료하며, 가맹 사업에 날개를 단 모습이다. 블럭팡은 "오는 5일 양천신월점을 오픈한다"며 "3월 본점 오픈 이후, 현재 28호점 양천신월점까지 전국적으로 빠르게 지점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블럭팡 남정남 대표는 키덜트 문화 성장을 지켜보며 2011년부터 4년간 긴 시장조사와 사업 타당성 분석 끝에 블럭팡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한다.

또한 상품연동이 가능한 네트워크 포스를 구축하는 등 지점간 상생 전략을 펼친 결과 단기간 60호 매장 가맹 계약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특히 블럭팡은 오전 11시 출근 오후 7시 퇴근으로 여성 1인이 운영하기에도 적합한 소자본창업아이템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매료시킨 블럭팡은 레고블럭과 인기있는 세계블럭, 보드게임을 저렴한 월정액으로 무제한 대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레고뿐 아니라 다양한 보드게임도 횟수에 상관없이 한달 29,000원으로 무제한 대여가 가능하다. 이는 하루 1,000원 수준으로 기존 블록방이 1시간에 5,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저렴한 이용비용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는 앵그리버드, 넥소나이츠를 비롯해 마인크래프트, 프렌즈, 디즈니, 닌자고, 테크닉, 시티, 크리에이터, 슈퍼히어로즈 등 20종이 넘는 시리즈를 구비하고 있다. 블로코, 케이넥스 등 세계블럭과 젬블로, 할리갈리, 스플랜더와 같은 스터디셀러 보드게임도 대여 중이다.

블럭팡은 매장마다 매월 신제품 레고 입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회원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레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편 블럭팡은 초록우산, 굿네이버스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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