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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늘 주목 받는 A씨, 그러나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 "어울리지 않는다"는 서러운 지적을 받았었다. 짧고 굵은 종아리와 두꺼운 허벅지살, 즉 하체비만 때문에 추구하는 핏이 나오지 않아 오히려 패션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았던 것. 그러나 불과 한 두 달 새에 몰라보게 날씬해진 다리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지금은 오히려 "멋지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었던 A씨의 하체비만 다이어트는 그야말로 눈물겨웠다. 다이어트 식단을 모조리 바꾸고, 허벅지 살 빼는 운동도 여러 차례 바꿔가며 다리가 얇아지는 방법은 거의 다 시도해봤던 것. 먼저 평소 맵고 짜고 달콤한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던 입맛을 완전히 포기하고, 저염식으로 다이어트 식단을 바꿨다. 짠 음식이 수분을 끌어당겨 다리가 더 부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날씬한 다리를 목표로 허벅지 안쪽살 빼는 운동과 종아리 얇아지는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자칫 근육이 발달해 오히려 더 다리가 굵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우선 전체적인 체중 감량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말에 수영,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실시하고 매일 자기 전에 스쿼트를 수백개씩 하며 습관을 들였다. 처음엔 다리가 더 붓고 굵어지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계속 지속하자 오히려 지방이 타고 점점 탄력있고 날씬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순환을 위한 족욕과 반신욕도 빼놓지 않았다.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마사지를 했다. 그 결과 두 달 만에 몰라보게 날씬해진 다리를 만날 수 있었다.

A씨는 "운동이나 반신욕, 족욕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식단을 바꾸고 식사량을 줄이면서 전체적인 체중 감량을 했던 것이 가장 다이어트 효과가 컸다"며 "같은 다이어트 운동을 해도 식사량을 줄이지 않았을 때는 살이 빠지지 않았는데, 적게 먹는 습관을 들여 꾸준히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하자 끝내 그토록 안 빠지던 다리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실 종아리, 허벅지는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가장 늦게 빠지는 부위에 속하다 보니, 다리 살이 빠지기 전에 식이요법을 포기해 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A씨처럼 꾸준히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기 어렵다면 전문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지컷 다이어트의 경우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을 함유해 식욕을 억제하고 지방분해를 도와주므로 식이요법을 쉽게 포기해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던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체비만 다이어트는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옷 맵시와 전체적인 체형의 균형을 결정하는 부위이다 보니,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만족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 [도움말] 이지컷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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