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 한예종강진아트센터 전경

국립예술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강진군(군수 강진원)과 함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오는 31일부터 12월 27일까지 8주간 진행한다.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문화예술콘텐츠 제작 역량을 지역사회에 접목하여 지역사회에서 문화발전을 견인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하며, 전담 교수로는 이상우 연출가, 김경균 교수, 전수환 교수 등이 참여한다.

교욱과정은 실기 위주의 워크숍 형태로, 콘텐츠제작 실습, 문화예술기획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과정들로 구성돼 있다. 매일 6시간씩 주 4회 강도 높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로 문화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자만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강의 전 과정을 모두 수강하는 A형과 일부만을 수강하는 B형으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이번 강의의 운영을 맡은 이상우 교수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이 천편일률적인 지역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도권에만 몰려있는 문화 쏠림현상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지난 40년간 공연콘텐츠 제작에 종사하면서 습득한 노하우를 다 녹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과정을 수료한 인력들은 지역 축제, 지역문화단체, 지역 예술단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각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오는 31일부터 강진군 대구면 저두리 폐교 부지에 위치한 한국예술종합학교강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진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