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문화훈장 수상자 6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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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훈장을 수상하는 가수 태진아(왼쪽), 영화배우 남궁원(오른쪽).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훈장을 받는 수상자 6명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영화배우 남궁원·김지미, 코미디언 남보원, 가수 태진아 등 6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한다.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공적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국민 평판·인지도 등 다양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훈장 6명, 대통령 표창 7명, 국무총리 표창 8명(팀), 장관 표창 9명(팀) 등 총 30명(팀)이 상을 받는다.

문화훈장은 한중 합작영화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 `달기` 등에 출연한 영화배우 남궁원,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스타이자 지미필름으로 영화 제작에도 기여한 바가 큰 영화배우 김지미가 수상한다.

또한, 원맨쇼를 통해 한국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코미디언 남보원, `옥경이`, `노란 손수건` 등 주옥같은 노래로 국민의 희로애락을 부른 가수 태진아,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을 작곡하고 불세출의 가수 배호를 배출한 작곡가 배상태, 드라마 `장희빈`, `하늘아 하늘아`, `일출봉` 등으로 역사드라마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방송작가 임충도 문화훈장을 받게 된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는 한류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 송혜교와 작가 김은숙, K팝 한류 1세대 가수 보아, 블루스 음악 대가 연주자 이정선,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엄용수, `공포의 외인구단`의 만화가 이현세 등 7명이다.

무술배우 김백수, 명품 연기자 조진웅과 유아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한류 대표 아이돌 샤이니 등 총 8명(팀)은 국무총리 표창을, 그룹 방탄소년단, `질투의 화신`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 가수 황치열,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 등 9명(팀)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를 중심으로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이 함께 만든 축하공연도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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