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사진에서 보이듯, 반포대로가 지상 최대의 놀이터로 변신했다.

2016 서리풀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서초강산 퍼레이드'가 9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를 대표하는 도심형 문화예술축제로, 서초구에 흩어져 있던 문화예술 자원을 하나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축제 이름은 서초의 옛 지명인 '서리풀'에서 따왔다.

'서초강산퍼레이드'는 '대한민국 모든 문화의 길은 서초로 통한다'는 테마로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까지 약 4km에 달하는 구간의 도로에서 펼쳐졌다. 총 5개 섹션에 39개, 3천 9백여 명이 참여했다.

누에달부터 서초역까지의 구간에서는 다채로운 거리공연 한 마당이 펼쳐졌고, 서초역부터 서초 3동 사거리에 달하는 공간에서는 도로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이 진행됐다. 서초구청은 사용된 분필만 2만 4000여 갑이라고 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2016 서리풀페스티벌은 '문화예술중심도시 서초'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아이들과 온 가족이 축제를 만끽하는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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