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16년 가을이 유난히 반갑다.

올 여름 끝날 것 같지 않은 무더위와 열대야로 자연 재해에 가까운 여름이었으나 추석이 지난 이후 언제 그랬냐는 듯 이제는 선선한 바람으로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이 찾아왔다.

서울 도심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가장 적합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성북구이다. 이곳에는 대표적으로 보문사나 정릉, 그리고 북악스카이웨이가 자리잡고 있어 서울 도심 속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지역이다.

특히, 북악스카이웨이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가을 단풍놀이 시즌에 접어 들었으며 서울의 옛 성터와 팔각정등 수려한 경승지가 많아 서울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관광지다.

더욱이 해가 지는 일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북악스카이웨이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가을 노을을 볼 수 있으며 해가 진 어수룩한 저녁때 팔각정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은 서울에서 야경을 보기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성북구는 가을 입맛을 위한 맛집들도 상당히 많다.

특히 성신여대 근처에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몰려있으며 이러한 지역 특수성 때문에 성신여대는 데이트 코스의 맛집과 회식 장소의 술집을 찾기 위해 방문이 많은 지역이다. 그 중 성북구 근방에는 진한 국물이 가을 입맛을 돋우는 감자탕 맛집이 많으니 참고하자.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성북구 성신여대, 돈암동 근처 감자탕 맛집으로는 지역 주민들도 추천하는 장수감자탕이 있다. 이 집은 돼지등뼈의 양이 육안으로도 많이 느껴지는 정도로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 탑 감자탕 때문이다. 장수감자탕의 탑 감자탕은 각종 방송에도 많은 소개가 되었으며, 이뿐만 아니라 치즈 탑 등뼈찜도 인기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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