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과 밀착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색다른 시도

   
 

[문화뉴스] 브로드웨이 뮤지컬 '록키'가 챔피언존으로 색다른 시도를 나선다.

'챔피언존'이란 이름의 객석을 통해 대극장 뮤지컬로써 이례적으로 관객이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형태를 띈 것. '챔피언존'의 관객 약 30여 명은 뮤지컬 '록키'의 백미로 볼 수 있는 2막에서의 무명 복서 '록키'와 세계 챔피언 '아폴로'의 권투 시합 장면을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관중으로 변신한다.

이렇게 무대 위에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은 뮤지컬 '머더발라드' 등에서 시도돼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번에도 관객의 반응이 기대된다.

   
 

엠뮤지컬아트는 이에 대해 "챔피언존은 우리가 이번 공연에서 가장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가장 큰 울림을 주는 이 시합장면에서 관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웃고 호흡하며 경기에 동참해 배우들의 숨결까지 느끼며 공연에 빠져들고, 객석의 관객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며 마치 완벽한 시합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감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챔피언존에서의 경험은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큰 자신감을 내보였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록키(제작 엠뮤지컬아트, 연출 노우성, 음악감독 김성수)'는 헐리우드의 스타 실베스터 스텔론(Sylvester Stallone)이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 공연에는 신구,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 등이 캐스팅 돼 눈길을 끌었다.

   
 

가진 것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청년 '록키'의 인생역전스토리인 뮤지컬 '록키'는 관객을 열광시킨 희망적인 스토리와 귀에 익은 음악, 경기장면의 탁월한 구현 등으로 2014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각종 시상식에 이름을 올려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브로드웨이 히트작의 아시아 초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 뮤지컬 '록키'는 11월 1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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