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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좋아하는 색이 뭔가요?"

이 질문 하나로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연애 조언이 화제로 떠올랐다.
 
   
▲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이는 올해 4월 방영됐던 일본 드라마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世界一難しい恋)에 소개됐던 방법이다.
 
인기 그룹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연기한 남자주인공 사메지마 레이지는 호텔을 운영하는 젊은 사장. 여주인공 호텔 여직원에게 첫눈에 반해 짝사랑에 빠진다.
 
연애 기술에 서투른 레이지는 '그녀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한 남성으로부터 연애 상담을 받게 됐다.
 
남성은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색을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너무나도 평범한 답변에 의아해진 레이지는 "상대방에게 좋아하는 색을 물어서 뭘 알 수 있나요?"라고 물어봤다.
 
   
▲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남성은 "질문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며 "의미가 없는 질문이니까 의미가 있는거야"라고 답해 레이지를 더욱 미궁에 빠뜨렸다.
 
   
▲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그러자 남성은 "그녀는 어째서 좋아하는 색을 물어봤는지 그 생각이 머리를 맴돌거야"라며 "자네를 밤중에 내내 생각한다는거지"라고 설명했다.
 
   
▲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이어 "상대방이 어느 정도 자신에게 흥미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어. 다음 날에 상대방이 좋아하는 색 질문에 대해 말을 걸어오면 크게 가망성이 있지"라고 풀이했다.
 
   
▲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만약 말을 걸어오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이상한 걸 물어보는 어쩐지 기분나쁜 남자라고 생각하게 되겠지. 빠르게 손을 떼"라고 답했다.
 
   
▲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이를 실천한 레이지는 다음날 여직원으로부터 "저기.. 어제 좋아하는 색 질문, 그건 무슨 의미로 물어보신건가요?"라는 말을 들었다.
 
   
▲ 참고로 여직원이 좋아하는 색깔은 초록색.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뒤돌아선 레이지는 "아 그건가, 특별한 의미는 없다. 신경쓰지마"라고 무심히 답하며 쾌재의 미소를 지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 ⓒ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랑
 
문화뉴스 콘텐츠 에디터 이나경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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