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차홍규 작가의 32회 개인전 '불친절한 조각전'이 울산 G&Gallery에서 열립니다.

지난 19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21일 오후 7시 국악인 김소영의 소리 공연과 함께 오프닝을 열었는데요.

현재 한중미술협회 회장, 북경 SUN ART 갤러리 전속작가인 차홍규의 이번 전시는 사전적 의미에서 '조각'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 속에는 우리 인류가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와 문명의 발전 속에서 살고 있지만, 여전히 물질적 풍요를 위해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 인류에게 정신적 풍요도 함께 채우기를 바라는 강한 메세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아름답고 예쁘고 멋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술을 뒤집어 친절하거나 다정하지 않게 관람자에게 '물질적 풍요로 인간은 행복한가?'라는 어려운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차홍규 작가가 그간 수집해 온 중국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전시한다고 합니다.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차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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