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대학로에 새로운 재즈의 바람이 분다.

극단서울 측은 10월 22일부터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가 SH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안무상을 받은 적 있는 '러브인뉴욕-올댓재즈'는 안무와 연출을 맡았던 서병구의 작품을 뮤지컬 '와이키키브라더스'를 연출한 이원종 연출이 새로이 각색했다. 이번 공연은 안무가인 유태민과 그의 연인 서유라의 애절한 사랑을 춤을 통해 환상적으로 그려나갈 것으로 전해졌다.

   
 

성공가도를 달려온 안무가 유태민 역에는, 뮤지컬 '파리넬리', '화랑'의 지인규, 뮤지컬 '그리스'의 김류하, 전작 뮤지컬 '러브인뉴욕 올댓재즈'에서 태민을 맡았던 신민이 연기한다. 매력적인 PD 역할의 유라는 뮤지컬 '코러스라인'의 양시은과 신예배우 김영은이 출연하며, 최고의 춤꾼 데이빗 역할에는 뮤지컬 '요셉어메이징'의 권기중, 뮤지컬 '영웅'의 이동화 배우가 연기한다.

   
 

한편, '러브인뉴욕-올댓재즈' 기획사 극단서울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통해 공연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펀딩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는 티켓뿐만아니라 대본집, 싸인포스터 증정 등의 다양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또 연습사진을 공개하며 극단서울측은 "기존뮤지컬 형식에서 탈피해서, 대사량을 최소화하고 안무에 집중해서 배우들의 역동적이고도 격정적인 안무 위주로 스토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로비에 라이브 재즈뮤지션을 영입해 공연 전부터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색다른 시도를 할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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