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딜레마'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그룹 옴므가 패션지 '그라치아'와의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현과 창민은 깔끔한 슈트를 입고 트라이앵글과 아코디언을 들고 무표정을 짓고 있다. 현장에서 본인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표정과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유쾌한 두 사람이 애절한 발라드를 부르는 것이 딜레마가 아니냐는 질문에 "재미있는 친구들이 발라드 부르는 모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의 입맛을 하나하나 맞추다 보면 한도 끝도 없다. 중요한 건 지금이 그렇게 싫지 않다는 것"이라며 옴므의 색깔에 대해 이야기 했다.

2016년 하반기에 진행할 콘서트에 관해 "콘서트 기획 시 전반적인 아이디어나 흐름 그리고 대본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한다. 그리고는 매니저를 관객으로 앉혀놓고 실제로 해본다. 웃으면 그대로 넣고 아니면 빼는 식으로 수정까지 직접 한다. 단순하게 음악뿐만 아니라 무대에서의 모든 것이 하나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콘서트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옴므의 위트 넘치는 화보와 인터뷰는 지난 20일 발행된 패션지 '그라치아' 9월호(통권 제83호)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뉴스 김태희 기자 thkim22@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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