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지난 8월 25일부터 전시중인 '강봉규의 사진 : 인간극장'을 아시나요?

12월 18일까지 전시되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며 60여 년에 걸쳐 광주지역의 역사적, 정치적 사건들과 동시대 서민들의 삶의 현장, 사라져가는 거리 제례, 굿판 같은 전통 축제의 장면들을 기록해온 강봉규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특히 민속기록학적 접근이나 사진사적 접근보다는 그의 생기 넘치는 인물 사진을 시대가 요구한 휴먼 다큐멘터리로 조망하고, 기획, 편집자로서의 사진가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는데요.

사진가의 태도를 기반으로 크게 세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프로젝트 갤러리1에서 1960년대부터 신문, 잡지, 출판물에 실렸던 작품들로, 세부적으로는 '동시대 현장기록', '사람 사는 이야기', '지역 양식과 정신'으로 구분된 '1. 보편적인 인간극장을 그리다'가, 프로젝트 갤러리2에선 한국인의 정신세계를 표출하는 작품들을 선보인 '2. 세대 기억, 이미지의 원형을 전하다.'가,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갤러리2의 '3. 기획, 편집자로서의 사진가'에선 강봉규가 출판한 잡지, 화보집, 사용했던 카메라 등의 아카이브와, 다른 주요작들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극락왕생 거릿제-전남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 훈장
   
▲ 경찰봉에 제지받고 있는 학생들
   
▲ 아낙네
   
▲ 사람사는 이야기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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