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문화뉴스 아띠에터 김미혜 mihye0330@mhns.co.kr 보기와는 다른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의 소유자. '세상에 밝은 빛을 비추리라'라는 사명감으로 모든 이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방송인이자 조들호와 딴따라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중인 배우.

[문화뉴스] 형사 동생과 조폭 형.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던 그 둘이 함께 한집에 지내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집으로 의문의 여자가 찾아온다. 가정부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색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그녀는 이 집에 오자마자 기억을 잃는다. 그렇게 살아가던 어느 날,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동생의 동료 여형사가 집으로 찾아온다. 이렇게 한 집에 모인 네 명의 남녀. 이들 사이에는 풀어야 할 많은 이야기가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이 모든 이야기를 풀어갈까.

조폭 어머니에 조폭 형을 둔 형사 '고민중' 형사이기 때문에 조폭 가족을 숨기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를 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친형을 의심하고 어머니의 장례식장에도 떳떳이 찾아갈 수 없는 그는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어릴 적 끔찍한 기억을 가지고 복수를 위해 살아가는 '고민중'의 동료 여형사 '여성미' 그녀가 살아가는 이유는 단 하나! 오직 복수 때문인 것 같다.

   
 

도화지처럼 모든 기억을 잃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어린아이같이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는 '도화지' 무대 위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입가에 미소가 스며든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조폭이라고 믿기지 않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 '고민상' 처음부터 그의 말에 믿음이 갔던 건 나뿐이었을까.

   
 

연극 '우리 집에 왜 왔니'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난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아재 개그에 폭소가 터진다. 그리고 네 명의 배우들이 누구랄 것 없이 무대에 온 몸을 던진다. 나중에는 배우들의 체력이 걱정될 정도이다. 이들이 그만큼 무대를 사랑하고 관객을 위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글] 아띠에터 김미혜 mihye0330@mhns.co.kr

[영상]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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