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3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 본선 첫 번째 날 경기가 열렸다. 스트릿댄스와 벨리댄스의 국제 페스티벌인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은 세계적인 스트릿댄서와 벨리댄서가 세계연합 팀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 한국 대표들과 토너먼트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를 뽑는 자리다.

 
본선 첫 번째 날엔 스트릿댄스 배틀 16강 토너먼트, 벨리댄스 퍼포먼스 대회 및 스트릿댄스 퍼포먼스 대회가 열렸다. 스트릿댄스 배틀 토너먼트는 힙합부터 프리스타일, 팝핀, 크럼프, 락킹, 비보이, 왁킹, 하우스까지 8개 부문에서 한국 대표와 해외 대표 간의 1:1 대결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맘슨과 대한민국의 이윤지가 결승전에서 만나 퍼포먼스를 펼쳤다. 결국, 맘슨이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 우승자가 됐다.
 
맘슨은 "매우 행복하다. 경연에서 하우스 음악만 나오지 않다 보니 비보이나 왁킹 댄서들의 음악에 춤을 춰야 할 때 다소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낯선 음악들에 내 춤을 맞추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은 것 같다"며 "가장 힘든 경기는 준결승전에서 만난 루시스카이와의 경기다. 루시스카이가 강한 이미지로 접근해서 힘들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더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준우승자 이윤지도 정말 훌륭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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