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3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에 있는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국립극단 청소년극 '오렌지 북극곰'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오렌지 북극곰'은 한국과 영국이 청소년들과 함께 양국을 오가며 진행한 희곡개발 공동워크숍을 토대로 만들어진 15세 '소년'과 '지영'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국 어린이청소년극 현장을 30여 년간 지켜온 연출가 피터 윈 윌슨과 '비행소년 KW4389'로 새로운 형식의 청소년극을 선보인 아티스트 여신동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하이라이트 시연 후 피터 윈 윌슨 연출이 인사말을 남기고 있다.
 
피터 윈 윌슨 연출은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만 제작되는 작품이어서, 혼자만 연출한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내가 최대한 배울 수 있을 만큼 배우고, 한국 청소년극에 가장 적합한 게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리고 여신동 연출과 배우들과 작업하면서 이야기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정말 긴 프로젝트였지만, 한국과의 합작이 새롭고 다채로운 의미에서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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