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Monthly 핫이슈 편

[문화뉴스] BJN 김진우 대표와 함께 크리에이터 간의 사건 사고, 관련 행사 그리고 최근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동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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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행 자 : 이우람 (문화뉴스 편집장· 마포FM_100.7MHz 이우람의 트렌드픽업쇼DJ)
▶ 패 널 : 김도연 PD(영상콘텐츠 컨설턴트), 시선 작가 (SNS 캘리그래퍼), BJN 김진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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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에이터 사건 사고: BJ 벤쯔/ 뷰티크리에이터 예니/ BJ 남순 등
2. 크리에이터/MCN 업계 행사: DIA 페스티벌/ 유튜브 펜페스트
3. 크리에이터 콘텐츠 동향: 비즈니스이지만 마음만은 "우리 결혼했어요"

1. 크리에이터 사건 사고

1) BJ 벤쯔의 '망고 치밥' 관련 엑소 논란

▶ 관련 기사: 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4
▶ BJ 벤쯔가 '망고 치밥'으로 먹방 진행을 하던 중 시청자들이 "맛없을 듯하다", "왜 먹는 거냐?" 등 욕과 부정적인 채팅을 이어나가자 벤쯔가 엑소의 멤버인 시우민의 사진을 띄워놓고 "시우민씨가 이걸 먹었어도 맛없다고 욕할 수 있느냐"라는 말을 해 논란이 됐다. 그 이유는 시우민의 사진을 올린 후 채팅창에서 엑소에 대한 욕이 올라왔기 때문. 이후 벤쯔는 "음식 리뷰만 해야 했는데, 익명성이 강한 온라인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데에 대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 방송을 올렸다.

ㄴ 도연PD: 어느 포인트에서 팬들을 자극했는지 다른 크리에이터들도 의아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시간 방송이고 이런 사건을 막아줄 만한 방송사가 없어서 문제 된 것 같다.
ㄴ 시선작가 : '패완얼'이라는 말이 있다. 같은 옷이나 머리 스타일의 사진들을 비교하면서 장난스레 얘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의도로 재미 삼아 얘기한 것 아닐까.
ㄴ 김대표 : 벤쯔가이 심한 욕을 해서 논란이 된 것은 아니다. 시우민 사진을 올린 후 채팅창에 엑소에 대한 욕들이 올라왔기 때문에 그것을 일으킨 벤쯔에게 책임이 전가된 것으로 보인다.

2) 뷰티 크리에이터 예니의 '사생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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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65
▶ 레페리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뷰티 크리에이터 예니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JYJ 김준수의 헤어 디자인을 스포일러를 하고, 헤어샵 사진을 다수 찍어서 올리는 등 '사생팬'이 할 법한 행동을 해 팬들에게 큰 질타를 받았다. 이 사건에 대해서 변명만 해오던 예니는 사건이 커지자 그녀의 소속사는 간담회를 열었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과 소셜미디어 채널은 활동을 중지한 상태다.

ㄴ 김대표: 처음에는 예니가 무조건 부정만 하고 문제를 피하기만 했다. 그런데 증거자료가 나오고 김준수의 팬들이 댓글을 달자 해명을 하기 시작했다.  BJ와 크리에이터도 유명인이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본다.

3) BJ 남순, 일본인 BJ에게 원자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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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 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7
▶ BJ 남순이 방송 중에 일본인 BJ 리카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 일본인에게 하면 안 될 원자폭탄 발언을 해 논란이 있었다. "나 이분이랑 합방하면은 XX 돌 것 같은데. XX 돌 것 같다고요, 그쪽이랑 합방하면 XX 그쪽 머.. 원자폭탄 X길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가"라고 말했다. 논란 후 이틀 정도 방송을 쉬고 사과 방송을 했다.

ㄴ 우람DJ: 일본 커뮤니티는 극에 달하는 성격의 커뮤니티가 몇몇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만약 문제 됐다면 큰 사건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을 것 같다.
ㄴ 김대표: 다행인지는 모르겠는데 BJ 리카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BJ와 크리에이터들이 그들의 말이 가진 영향력에 대해 생각을 하고 조심했으면 좋겠다.
ㄴ 도연PD: 과거와는 인터넷 방송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4) 돈 벌기 위해 음란 방송한 여성 BJ 무더기 입건
▶ 관련 기사: 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6
▶ 인터넷 개인방송에서 시청자에게 사이버 머니를 받기 위해 음란방송을 한 여성 BJ들이 무더기 입건됐다. 20대 여성 BJ 15명을 입건했으며 음란 방송을 방조한 사이트 운영자 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 됐다. 이들은 하루 50~100만 원씩 1년여간 약 2억 9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ㄴ 도연PD: 크게 이슈되지 않은 것을 보면 유명한 인터넷 방송 사이트는 아닌 것 같다.
ㄴ 김대표: 최근에는 광고 수익을 위해서 애초에 성인방송을 위해 개설되는 사이트들이 있다. 성인 방송은 필요한 것이 맞지만, 수위조절이 필요한 것 같다.

2. 크리에이터/ MCN 업계 행사

1) 제1회 DIA 페스티벌 2016 '나와 놀자'
▶ 관련 기사: 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4
▶ 27일~28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1일권은 5,000원, 2일 참여권은 8,000원이다. 주 무대인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MCN 업계 마케팅 방법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가진 이 페스티벌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ㄴ 김대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DIA 페스티벌이 1회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페스티벌의 진행 양상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ㄴ 도연PD: DIA TV가 가지고 있는 CJ E&M의 자본을 이용해서 MCN 업계에서 전략적인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해서 개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DIA TV 대 非 DIA의 경쟁이 될 것 같다. 이런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MCN과 그렇지 않은 MCN의 경쟁이 될 것 같다.

2) '2016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개최
▶ 관련 기사: 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3
▶유튜브 스타와 팬이 만나는 오프라인 축제가 열린다. 9월 2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동대문 DDP에서 열린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대도서관, 씬님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DIA 페스티벌에 이어 팬페스트에 출연한다. 참여권 판매는 매진 됐다.

3. 크리에이터 콘텐츠 동향

1) 아프리카 TV에 불어온 우결 붐, 비즈니스지만 마음은 "우리 결혼했어요"


▶ 관련 기사: 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2
               http://www.bj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5

▶ 크리에이터, BJ 활동을 하다가 실제 결혼을 한 커플들이 몇몇 있다. 대도서관과 윰댕, 러너와 꽃빈, 최고기와 유깻잎 등 실제 커플들이 있다. 최근 이런 실제 커플들의 연애 사례를 본 떠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커플 콘셉트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BJ 남순과 유소나, 로이조와 이설, 케이와 도아 등 많은 BJ들이 가상 커플 콘텐츠를 제작해 팬들 사이에서 실제인지 비즈니스인지 논란을 만들었다. 시청자들이 생각외로 진지하게 몰입하는 바람에 BJ가 사과방송을 하게 되는 등 단적인 면도 있다.

ㄴ 김대표: 의외의 BJ들 조합이 재미있다. 그리고 이런 콘텐츠가 생기면서 기삿거리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은 종료됐지만, BJ 남순과 유소나의 콘텐츠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런 콘텐츠가 나온 이유는 기존 콘텐츠 종류의 부재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한다. 게다가 지금 우결 콘텐츠도 포화상태에 이른 것 같다.
ㄴ 시선작가: 우리가 예전에 즐겨 보던 순정만화를 보듯이, 우결 콘텐츠도 예쁜 마음으로 재미 삼아 보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시청자들의 논란은 이미 BJ들이 예견했을 것이다. 인지도와 팬층 유입을 위해 콘텐츠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4. 크리에이터 Monthly 핫이슈를 마치며
ㄴ 김대표: 다음엔 더 밝은 소식으로 돌아오겠다.
ㄴ 도연PD: 잘 모르던 부분에 대해 시원하게 듣고 배웠다.
ㄴ 시선작가: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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