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한국 宮(궁)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전통회화 작품이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한류관에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들이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로 모사,창작을 통해 만든 작품들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2014년 '창덕궁을 꺠우다'로 시작된  '5대 궁 이야기(宮 프로젝트)'의 하나로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의 초청에 따라 개최하는 행사다. 2015년 '덕수궁을 기억하다'와 올해 2월 창경궁을 주제로 '창경궁을 보듬다' 등 3차례의 전시회를 통해 전통예술의 전승과 계승과 젊은 작가들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궁을 회화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품은 ▲ 책가도를 차용해 창경궁의 역사를 화폭에 담아 표현한 '책거리' ▲ 6.25 전쟁 당시 화재로 일부를 소실한 철종의 어진을 복원 모사한 '철종어진' ▲ 현대인들에게 아픈 역사를 넘어설 수 있는 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창경궁 대온실Ⅱ' 등 궁궐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총 19점의 회화작품이다.

전시는 9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한류관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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