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고층 빌딩, 아파트, 사무실이 가득한 오늘날 현대인들은 정원 가꾸기에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런 이들을 위해 생활 속에서 꽃을 가꾸고 정원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한 공모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생활공간 장식 미니정원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6 꽃 생활화 페스티벌'의 하나로 생활 속 꽃 문화 형성과 화훼 소비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인 '나와 가족, 우리를 위한 아름다운 정원'에서 알 수 있듯이 아파트 베란다, 사무실, 카페 등 실내외 장식형 미니정원 디자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9월 18일까지이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1차, 2차(본 심사)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우수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2점으로 총 4점을 시상한다.

1차 합격자는 10월 3일 예술의 전당 옥외광장에 실물정원을 조성해야 한다.
2차 심사와 수상작 발표는 10월 4일 예정이며, 시상식은 10월 5일 '2016 꽃 생활화 페스티벌' 개막식 메인무대(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미선 연구관은 "우리 생활 속 공간을 화훼식물로 특색 있게 연출할 신선한 아이디어 작품들이 많이 나와 꽃 소비가 확대되길 바란다"라며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꽃과 가까이 하는 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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