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나온씨어터에서 공연

   
▲ ⓒ극단 세즈 헤브

[문화뉴스] '제1회 사이페스티벌' 개막작이었던 극단 '세즈 헤브'의 창단 공연 '엄니인력사람들'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나온 씨어터에서 재연된다.

극단 '세즈 헤브' 측은 "'세즈 헤브'는 불어로 열 여섯개의 꿈이란 의미를 지녔다.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 부족해서 모순 가득한 세상의 빈 공간을 꿈으로 채우고자 모였다" 고 밝혔다. 

   
▲ ⓒ극단 세즈 헤브

연극 '엄니인력사람들'은 엄니인력사무소에 출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룬다.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지만 살아야 하기에 믹스 커피 한잔, 소주 한잔, 짜장면 한 그릇에 위안삼아 오늘도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다. 리얼한 공사장, 인력사무소, 일용직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공사장 기계, 철근 등이 무대 위에 오른다.

'엄니인력사람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알고 있지 못한 현실의 한 세계를 최대한 솔직하게 그려내며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삶은 완성과 성공의 뒤안길 어디에서 더 진하게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을 함께하는 연극이다.

   
▲ ⓒ극단 세즈 헤브

황호복 역에 오일룡, 우영진 역에 문호진, 김만수 역에 최우성, 최인철 역에 이기문, 최강선 & 짱깨 배달부 역에 오성택, 황윤우 역에 최홍준, 최진아 역에 이수빈, 김원재 역에 강희빈, 황귀수 역에 박종희가 출연한다.

   
▲ ⓒ극단 세즈 헤브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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