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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약물 오용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히스 레저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공개됐다.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조커 역으로 명연기를 펼쳐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히스 레저는 28세의 젊은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히스 레저의 사인은 약물 오용으로 2008년 1월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 완벽한 조커 연기를 선보였던 히스 레저
히스 레저의 죽음 당시 상황은 그의 아버지 '킴 레저'에 의해 밝혀졌다. 킴 레저는 28일(현지 시간) 호주 매체 뉴스닷컴을 통해 히스 레저의 죽음에 대해 "전적으로 그(히스 레저)의 잘못"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킴 레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히스 레저는 약물에 꽤 심취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히스 레저는 죽기전 그의 누나 '케이트(Kate)'와 대화를 나눴는데 케이트가 약물을 혼합해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지적하자 히스 레저는 "난 괜찮을거야"라며 누나의 말을 무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히스 레저의 "난 괜찮을거야"라는 말은 그의 마지막 말이 되었고 약물을 오용한 히스 레저는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킴 레저는 아들 히스 레저의 갑작스런 죽음에 대해 "이 상황에 대해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며 스스로 약물에 손을 댄 아들의 탓이 크다고 지적하는 한편 "내가 그를 너무 사랑하고 또 너무 자랑스러워하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이며 아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히스 레저의 갑작스런 죽음은 수많은 루머들을 만들어냈다. 대표적인 것이 '조커'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 결국 자살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루머로 밝혀졌다.  
 
히스 레저는 조커라는 캐릭터를 연구하면서 조커의 입장에서 일기를 쓰고 어느 정도 자학을 하며 조커에 동화되기 위해 노력하긴 했지만 조커 역은 히스 레저의 죽음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뉴스 콘텐츠에디터 이누리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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