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도 '클린사이트'…… 최초 클린사이트로 ㈜매일경제의 MBN 지정

   
 

[문화뉴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가 7월 28일, 2016년 '클린사이트'의 수가 171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초로 방송 사이트가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대목이 눈길을 끈다.

한국저작권단체엽합회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전문 심사평가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불법복제물 없이 합법 콘텐츠만을 유통하는 온라인 사이트 및 모바일앱을 '클린사이트로' 지정해왔다.

'클린사이트' 지정 범위의 확장은 최근 온라인 콘텐츠 이용 방법의 다양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를 반영해 합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클린사이트' 지정 영역이 기존 온라인 콘텐츠 유통 사이트에서 모바일앱, 콘텐츠 B2B사이트까지 확장됐고, 그로 인해 이번 심사평가 위원회에서 지정된 사이트까지 총 171개 서비스 사이트가 '클린사이트'로 지정됐다.

'클린사이트' 지정 범위 및 영역 확장의 일환으로 ㈜매일경제의 MBN이 방송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클린사이트'에 지정되었다. 이전에 방송되었던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트리아드티엔씨의 티비젠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앱 역시 '클린사이트'로 지정되었다.

또한, 콘텐츠 B2B사이트인 ㈜학산문화사의 대표 홈페이지와 학산코믹스 모바일앱 및 파티PLUS 모바일앱이 '클린사이트'로 지정되었으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의 온라인사이트 및 모바일앱 역시 '클린사이트'로 신규 지정되었다.

그 외에도 만화 및 웹툰 사이트로는 조이코믹스, 마녀코믹스, 빅툰이, 뉴스 사이트로는 뉴트리션이, 웹소설 사이트로는 웹소설ME가 '클린사이트'로 신규 추가되었다.

한편 씨네폭스앱, 핫트랙스앱, 소리바다앱, 벅스앱, 멜론앱, 인터넷만화방앱, 예스이십사 전자도서관앱 및 e연재앱, 리디북스앱, 반디앤루니스앱, 메가스터디 스마트러닝앱 등 대형콘텐츠유통사의 모바일앱이 모바일 '클린사이트'로 신규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모바일앱 역시 총 42개가 되었다.

한국저작권단체엽합회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적법한 절차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클린사이트' 제도의 목적"이라며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도 운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171개의 사이트는 클린사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저작권단체엽합회에서는 콘텐츠서비스사이트를 대상으로 '클린사이트' 신청을 상시 받고 있으며 선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클린사이트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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