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크리스 조던 작가의 전시회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Chris Jordan: Intolerable Beauty)'가 열린다.

크리스 조던은 현대사회의 주요 담론인 환경문제에 대해 사진과 영화, 개념미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생태학적 상상력'이 담긴 메시지를 풀어내는 작가로서,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인 '견딜수 없는 아름다움', '숫자를 따라서', '미드웨이 시리즈' 등 총 6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지난 해 개봉된 영화 '알바트로스'가 상영된다. 크리스 조던이 미드웨이 섬에서 8년 여에 걸쳐 완성한 영화로, 알바트로스 새의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여정을 담아내어 환경문제에 대한 현대인의 생태학적 문제인식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시네마 토크, 큐레이터 토크 등의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객들에게 전시를 즐기는 새로운 시선을 선사한다.

한편, 문화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생태학적 상상력'을 작품에 담아내는 작가 크리스 조던의 전시 '크리스 조던: 아름다움 너머(Chris Jordan: Intolerable Beauty)'는 오는 2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성곡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