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로얄급 인기 '헝거 게임'부터 한국 작품 '10억'까지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배틀 로얄'의 뜻을 아는가?

한국에는 영화로 더 유명한 이름이지만, 원작 소설 '배틀 로얄'이 그 원조이며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싸우고 목숨을 빼앗는 서바이벌 게임을 뜻하는 단어가 됐다.

현재는 언론 등에서 무한 경쟁사회를 상징하는 말로 자주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배틀 로얄' 장르 영화 네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 영화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포스터

1. 헝거 게임 시리즈 中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영화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은 '빅', '오션스8' 등을 연출한 게리 로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12개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 내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헝거게임’이라는 생존 게임에 어린 여동생 대신 참가를 자청한 캣니스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승자를 겨루기 위해 판엠의 수도 캐피톨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영화는 헐리우드에서 흥행에 성공했으며 '배틀 로얄'이라는 단어 대신 '헝거 게임'이라는 단어가 사회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 포스터

2. 신이 말하는 대로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는 '악의교전', '라플라스의 마녀' 등을 연출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작품으로, 후쿠시 소우타, 야마자키 히로나 등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이 영화는 매일같이 지루한 인생에 따분해하며 의욕 없이 살아가던 고등학생 슌에게 달마인형이 나타나 교실에서의 죽음의 게임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마네키 네코, 코케시, 마트료시카 등 귀여운 인형들이 차례로 나타나 목숨을 건 죽음의 게임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게임 이야기를 그린다.

 

ⓒ 영화 '10억' 포스터

3. 10억

영화 '10억'은 '강적',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등을 연출한 조민호 감독의 작품으로, 박해일, 박희순, 신민아, 이민기, 정유미 등이 출연한 영화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라는 점에서 조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인터넷 방송국이 주최한 10억 상금을 건 서바이벌 게임 쇼에 초대된 8명이 호주의 퍼스에서 마지막 한 명이 살아 남을 때까지 멈출 수 없는 서바이벌 게임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 영화 '토너먼트' 포스터

4. 토너먼트

영화 '토너먼트'는 '버스 657', '마라' 등을 연출한 스콧 만 감독이 연출하고 이안 소머헐더, 로버트 칼라일, 켈리 후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7년에 한 번, 천 만 달러의 상금을 걸로 펼쳐지는 30명의 선택된 킬러들의 '토너먼트'에서 킬러들은 자폭 GPS를 몸에 삽입한 채 24시간 내에 모든 참가자를 제거해야 하는 임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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