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옆에 나란히 선 플레이모빌 ⓒ 함샤우트

[문화뉴스] 파리에서 온 세계 최고의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8일까지 약 한 달간 세계적인 피규어 브랜드인 플레이모빌과 함께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특별 전시를 위해 국내에 유명한 플레이모빌 신진 작가 5인이 참여해 엘비스 프레슬리, 오드리 헵번 등 당대 최고의 가수와 배우부터 ‘어린 왕자'와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등의 프랑스 동화, ‘월리를 찾아서', 인기 드라마와 할리우드 유명 영화까지 다양한 디오라마 작품을 제작했다.

그레뱅 뮤지엄은 실물과 똑같은 밀랍인형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플레이모빌 피규어까지 얻을 수 있는 특별 패키지 티켓을 개발했다. 기존 입장권 정가에 1천원만 추가하면 플레이모빌 한정판 피규어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 개최 기념으로 온라인 이벤트가 마련됐다. 그레뱅 뮤지엄에 직접 방문해 플레이모빌로 표현한 재미있는 사진을 공모하는 ‘그레뱅 투어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다음 달 21일까지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선별한 우수작으로 28일까지 SNS 공개 투표를 진행한 뒤, 30일에 최종 우수작을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작 1명에게는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고, 5명의 참가자에게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SNS 채널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그레뱅 뮤지엄의 베아트리스 크리스토파리 제너럴 매니저는 "그레뱅 뮤지엄과 플레이모빌이 함께 하는 월드스타전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쾌한 웃음을 드리고자 마련한 이벤트다"며, "플레이모빌 마니아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그레뱅 뮤지엄 플레이모빌 월드스타전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레뱅 뮤지엄 내에 전시된 플레이모빌 신진 작가 5인의 대표 작품 ⓒ 함샤우트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 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밀랍인형 박물관으로,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에펠탑 등에 이은 파리의 관광 명소이자 유명인사의 실제 모습과 같은 밀랍인형을 제작, 전시해 대중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시청 을지로 청사에 서울 그레뱅 뮤지엄(Seoul Grevin Museum)을 개관했다. 이는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체코 프라하에 이어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개관한 것이다.

현재 서울 그레뱅 뮤지엄에는 싸이, 지드래곤, 김수현, 이민호, 김연아 등 국내 최고 스타들뿐만 아니라 존 레논, 마릴린 먼로, 탐 크루즈 등 해외 스타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고, 비디오 시뮬레이션, 몰핑, 농구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더불어, 세종대왕, 이순신 등 한국의 역사적 인물들과 세계적인 명성의 피카소, 반 고흐 등의 예술가 밀랍인형도 전시하고 있어 교육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에듀테인먼트 박물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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