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자,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여행자들, 남미 여행자, 그들의 감성적인 이야기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일상을 위한 달리기에 지친 대한민국 청춘들에게는 '여행 열풍'이 불고 있다. 

수많은 청춘들이 여행을 떠나 그 기록을 담아 낸 책들이 계속해서 서점에 출간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추천할 만한 여행책 5권을 소개한다.

■ 온 더 로드

ⓒ 온 더 로드

'온 더 로드'는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그러니까 2005년 EBS '열린 다큐멘터리'에 방영된 여행 인터뷰를 책으로 집필한 것이다.

태국 방콕에는 여행자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는 '카오산 로드'가 있는데,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기 여행자부터 장기 여행자까지, 그들의 삶과 여행 이야기뿐만 아니라, 카오산 로드의 매력적인 모습까지도 전해들을 수 있다.

■ 지구별 워커홀릭

ⓒ 지구별 워커홀릭

약 10여년 전 출간된 책 '지구별 워커홀릭'은 360일간의 세계일주를 담은 책이다. 저자 채지형은 아프리카, 지중해, 중동, 북중미, 그리고 남미를 360일 동안 여행했다.

'지구별 워커홀릭' 속에는 그녀가 여행 속에서 겪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사진으로 담겨 있다. 더불어 세계일주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세계일주에 대한 소소한 팁에서부터 여러 가지 조언까지 전해 준다.

■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

ⓒ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

이 책의 저자명은 '청춘유리'다. 본명인 '유리'에 '청춘'을 조합한 저자명은 그녀가 지향하는 바를 그대로 보여준다. 청춘을 외치며 여행한 그녀의 여행기를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에서 그대로 마주할 수 있다.

그녀가 여행에서 느낀 다양한 감성들을 있는 그대로 전해들을 수 있는 '오늘은 이 바람만 느껴줘'도 세계일주 이야기다. 세계여행을 꿈꾸는 20대가 읽기 좋다.

■ 레알 남미

ⓒ 레알 남미

한국인들에게 있어 남미는 평범한 여행 루트는 아니다. 그런데 여기 남미만을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바로 '레알 남미'다.

유럽이나 북미처럼 화려하고 편안한 여행은 아니더라도, 사람 냄새 나는 남미,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는 남미를 여행하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레알 남미'를 추천한다.

■ 수능대신 세계일주

ⓒ 수능대신 세계일주

이 책의 저자는 다른 저자들보다도 조금 더 특이하다. 그는 고등학교 중퇴자다. 수능을 한창 준비할 때인 고등학교 3학년, 갑자기 학교를 자퇴했기 때문이다.

학교를 그만둔 그는 호주로 떠나 여행 자금을 벌고, 2년 간의 세계일주를 시작했다. "비관적인 현실주의자도, 대책 없는 낭만주의자도 되지 않겠다"라는 신조로 시작한 그의 세계일주 이야기가 담담하게 드러나 있다. 꿈을 잃고 방황하는 10대라면, 이 책을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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