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한혜진, 서장훈, 기안84 본업을 넘어선 예능, 방송에서의 활약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두 가지 매력을 발산해서일까? 가수, 모델, 운동선수, 작가로 시작했지만, 본업을 넘어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예능인들이 있다.

많은 연예인이 이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누구라도 인정할만한 특별한 탈바꿈을 보여준 예능인들을 소개한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김종국은 1995년 그룹 가수 '터보'로 데뷔했으며, 특별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며 2009년까지 각종 음악 부분에서 수상을 했다.

가수에서 예능인으로 2008년 '패밀리가 떴다'를 기점으로 예능인으로서 활약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활약을 펼치고있다. 이 외에도 가수의 이점을 통해 '너의 목소리가 보여' MC로써 활약했다.

김종국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만의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부진 몸과 노래, 성격 등을 통해 런닝맨, 패밀리가 떳다 등에서 캐릭터를 갖고 활약하며 예능감을 표출했으며, 이는 예능 PD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한혜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탑 모델이다. 지금은 많은 예능에서 털털하고 유머있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겉보기에는 '쎈 언니'인 한혜진이 예능에서 활약할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그녀는 샤넬, 꾸지, 페레가모 등 명품 패션쇼 런웨이를 횡보했으며, 그녀가 모델로 성공하기까지 노력을 들어본다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초기 모델, 뷰티 관련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했지만, 신동엽, 성시경이 진행했던 마녀사냥을 통해 대중에게 매력을 어필하였다. 현재는 연예 관련 프로그램 연예의 참견과 많은 사랑을 받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그녀가 예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톱 모델의 매력과 반전매력이 상생했기 때문이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모델과 방송인을 병행하고 있는 한혜진은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한 거인 서장훈은 2013년을 끝으로 농구계에서 은퇴를 선언한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가장 핫한 예능인으로 거듭날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은퇴 이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그만의 입담과 캐릭터를 과시했으며, '아는 형님'을 통해 그의 예능인으로서 입지를 굳힌다.

초기 서장훈의 거친 입담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현재는 매끄러운 진행과 재치있는 입담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 '연예의 참견' 등에서 활약 중이다.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기안84'가 더 익숙한 만화가 김희민은 MBC 대표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하며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의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나 혼자 산다'에서 대중에게 많은 웃음을 주는 기안84는 웹툰 '패션왕'과 '복학왕'을 대표로 하는 인기 웹툰 작가로 웹툰처럼 순수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예능 속에서도 보여주며 사랑받을 수 있었다.

예능 출연 당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며, 웹툰 연재 당시 마감 지각, 집 청소 등 다소 떨어지는 생활력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줘 대중의 애틋함을 산다. 위 소개된 세명의 예능인들과 비교하면 활약이 미미하지만 예능으로 가장 성공한 만화가임은 틀림없다.

인터넷에 이 네명을 검색한다면 가수, 모델, 전 농구선수, 만화가로 소개되며 우리에게는 그들은 예능인이 더 친숙하다. 이 처럼 대중은 새로운 것으로 부터 오는 신선함을 통해 재미를 느낀다.

앞으로 이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예능으로 진출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질 것이 예상되며, 그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