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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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황산성 기자] 2년만에 돌아오는 대학로 연극, '나쁜자석'이 오는 16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영국 스코틀랜드의 작은 해만마을 '거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나쁜자석'은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 등 네 명의 친구가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9살, 19살, 29살의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극중 인물들의 모습은 마치 같은 극의 자석처럼 서로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조명한다.

쓸쓸함과 아련한 감성을 극대화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는 매 공연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돌아오는 공연에는 강찬, 신재범, 김바다, 홍승안, 심진혁, 이기현, 임준혁, 강승호 등 8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지난 2012년부터 연극 '나쁜자석'의 연출을 맡은 추민주 연출은 "'나쁜자석'은 오랜 친구 같은 좋은 작품"이라며 "전 배우와 스태프들이 오랜 친구를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며 개막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연극 '나쁜자석'은 오는 16일 프리뷰 개막을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공연을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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