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부터 대학로 콘텐츠 그라운드에서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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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황산성 기자] 밀폐된 공간에 갖힌 두 남자의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그리는 연극 '언체인'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언체인'은 영화 '메소드'와 동시 기획 및 제작된 뒤 상연되어 '무대와 스크린의 절묘한 크로스오버'라는 평을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조각난 기억을 맞춰가는 과정을 겪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조금씩 파멸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연민과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이번 공연은 초연의 연출을 맡은 연출가 신유청이 맡게 되며, '사건을 파국으로 치닫게 한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라는 큰 줄기는 유지한 채 변화가 이루어진다.

특히 지난 공연과 달리 '마크'와 '싱어'라는 배역 명이 공개된다는 점, 무대의 배경이 '작업실'로 변경된다는 점, 그리고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물들의 성격 설명이 덧붙여 진다는 점 등, 다양한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마크 데이먼' 역은 배우 이강우와 정성일, 양승리가 맡았고 '싱어 램버트' 역은 김대현, 김바다, 최석진, 강승호가 연기한다.

한편 숨막히는 심리 게임극 '언체인'은 오는 4월 3일부터 6월 9일까지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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