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20--년 완공 목표로 송도 국제도시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올해 7월 중 착공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 인천광역시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지난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국제도시 내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오는 2021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 사업을 진행해 이르면 올해 7월 중 착공식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으로 지난 2015년 인천에 건립되기로 결정됐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전 세계의 문자 자료를 수집·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송도 국제업무단지 센트럴파크 내 연면적 15,650㎡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박물관 건축도 송도 국제도시의 현대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곡선형 벽체로 설계됐다. 박물관 내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보존과학실 외에도 도서관, 다목적강당, 세미나실, 강의실, 뮤지엄숍, 식당과 카페테리아가 들어서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무형의 문자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고 학술 교류와 체험이 가능할 것이다"며 "목표 기한에 문제없이 개관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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