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타노스, '스파이더맨' 미스테리오처럼 입체적이고 차가운 마력 가득

ⓒ 영화 '콜드 체이싱' 포스터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리벤지 액션 영화 '콜드 체이싱'의 주인공 '넬스 콕스맨'을 비롯해 영화 속 매력적인 냉혈 캐릭터들이 올해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단순하고 평면적인 기존의 영웅보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입체적이고 차가운 마력으로 가득한 캐릭터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 IMDB

먼저,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타노스'는 지난해 전세계 관객들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절대 악인.

인피니티 스톤으로 절대 권력을 손에 넣게 된 '타노스'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손가락 하나로 온 우주를 평정한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엔딩은 그의 잔인하고 무자비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으로, 할리우드 배우 조슈 브롤린의 강렬한 존재감과 명연기가 더욱 빛을 발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 IMDB

한편, 올여름 개봉 예정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미스테리오' 역을 맡은 배우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 변신 또한 국내외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스테리오'는 뛰어난 실력을 지닌 특수효과 감독이지만, 유명세를 얻기 위해 빌런의 길을 택하는 냉혈 캐릭터.

특수효과 분장과 최면술 등을 바탕으로 환영을 만들어내는 '미스테리오'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원작과는 또 다른 그의 진짜 정체에 대한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번 달 개봉을 앞둔 영화 '콜드 체이싱'의 주인공 '넬스 콕스맨' 또한 피도 눈물도 없는 극한 마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캐릭터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 영화 '콜드 체이싱'

'콜드 체이싱'은 평범한 가장이자 제설차 운전사 '넬스 콕스맨'(리암 니슨)이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에 연루된 마약 집단을 처단하기 위해 차가운 분노의 심판자로 분하게 되는 새로운 스타일의 언리미티드 리벤지 액션.

평범한 제설차 운전수이자 다정한 아버지였던 주인공 '넬스'는 아들의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불의에 맞서는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살인이라고는 범죄 소설에서 접한 것이 전부였던 그가 아들의 죽음에 연루된 마피아 조직원들을 한 명씩 처단하고, 조직의 사이코패스 보스 '바이킹'까지 상대하게 되는 과정은 숨막히는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영화 '콜드 체이싱'

배우 리암 니슨은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뿐만 아니라, 그만의 묵직한 내면 연기를 통해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과 비애, 끝까지 치닫는 복수심 등 모든 감정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입체적인 개성과 사연을 지닌 영화 속 냉혈 캐릭터들은 거부할 수 없는 차가운 마력으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리암 니슨이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리벤지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콜드 체이싱'은 오는 20일 극장가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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