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 신작 스릴러에 주목…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스테디셀러로 사랑 받아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혜민 스님의 신작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2월 첫주 기준 4개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종이 여자' 등 나열하기가 힘들 만큼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발간한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가 신작 '아가씨와 밤'을 내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2월 첫주 서점가에서 화제가 된 책을 소개한다.

ⓒ 수오서재

1.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 혜민 스님
교보문고 1위, YES24 1위, 영풍문고 1위, 반디앤루니스 1위

4개 서점에서 1위를 달성하며 '혜민 스님'의 위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혜민 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은 고요한 가운데 깨어  있다는 '적적성성寂寂惺惺'이라는 단어에 담긴 지혜처럼 고요한 가운데 내 마음을 관찰한다면 고요 속의 지혜가 해답을 준다고 설명한다.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고요 속의 지혜를 찾는 방법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혜민 스님의 통찰을 풀어내며, 독자들이 투명한 침묵 속에서 마음의 본성을 찾도록 이끈다.

'소확행', '워라밸' 등 지난 해 사회적인 트렌드였던 삶의 소소한 행복 찾기에 대한 해답을 원하는 독자라면 책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을 추천한다.

ⓒ 밝은세상

2.  아가씨와 밤 - 기욤 뮈소
교보문고 2위, 영풍문고 4위, 반디앤루니스 3위

크리스마스 밤, 세 명의 고등학생이 살인을 저지른 뒤 시체를 체육관 벽에 유기한다. 25년이 지난 뒤, 학교 측은 체육관 건물을 재건축하기로 결의한다. 시체가 발각될까 두려워하는 그들에게 '너희의 범행을 알고 있다'며 누군가가 협박하기 시작하는데…

소설 '아가씨와 밤'은 판타지와 로맨스로 대중적 인기를 누려온 프랑스 대표 작가 '기욤 뮈소'의 스릴러 작품으로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온 귀욤 뮈소는 국내에서도 '믿고 보는 작가'로 통한다.

2018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전세계 30여 개국 출간, 프랑스 드라마로까지 제작이 확정된 '아가씨와 밤'은 단순하게만 보였던 살인 사건의 숨겨진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흡인력 있는 서사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이전 작품과 달리 '스릴러'를 본격적으로 내세운 '아가씨와 밤'은 기욤 뮈소의 기존 작품들이 정형화됐다는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목적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 아울북

3. 마법천자문 44 - 김현수
YES24 4위, 알라딘 4위, 영풍문고 3위

아동학습만화계의 베스트셀러, '마법천자문'의 44권이 지난 1월 28일 출간된 이후 순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마법천자문은 손오공이 옥황군과 맞서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 배신의 낙인으로 인해 한자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손오공 앞에 의외의 인물이 등장하며 상황이 반전하기 시작한다.

특히 최근 개정된 마법천자문 시리즈는 증강현실 기술을 탑재해 아동으로 하여금 더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 지혜

4. 꽃을 보듯 너를 본다 - 나태주
영풍문고 5위, 반디앤루니스 5위

tvN의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하면서 주목받은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가 롱런하고 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문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시 '풀꽃'으로 유명한 시인 나태주의 시집이다.

나태주 시인은 이 책에 대하여 "인터넷 가운데 회자되는 시만 모았다. 따라서 독자들이 정해준 시집"이라며 시집이 만들어진 공을 독자들에게 돌렸다.

사람에 대한 소중한 감정들, 아름답게 바라보는 관점을 전하는 나태주 시인의 책은 '두고두고 볼만한 시집', '시집 입문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으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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