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KBS 1TV에서 방영...실제 고급 식당 요리사 등 탈북민이 소개하는 북한 고급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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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북한 음식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북한 음식'하면 흔히 떠오르는 평양냉면 이외에도 북한에는 수많은 고급 요리들이 존재한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북한 고급 요리들을 소개하는 설 특집 '양미경의 남향북미-북한의 고급요리'가 오는 6일 오전 9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북한의 국빈 방문용 식당 초대소에서 18년간 일하며 온갖 고급요리를 직접 만든 경험이 있는 탈북 요리사 안영자 씨가 출연해 겨울철 보양식인 잉어전골, 소고기 풍미가 일품인 소등심구이, 고급 순대인 대합조개순대, 정상회담 메뉴 중 하나인 삼색나물, 당근의 풍미가 폭발하는 홍당무닭고기죽을 선보인다.

또 북한에서 개인식당 '합의제식당'을 운영한 이명애 씨가 닭껍질삼색쌈, 메추리씨앗튀김, 두부김쌈말이, 숭어국 등으로 차린 상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국영은행에 근무하던 남편이 죽자 탈북을 결심하고 한국으로 내려온 윤선희 씨가 돼지머리 고기로 만드는 남한식 편육과 다른 족발편육, 설탕이 아닌 무로 단맛을 내는 소갈비찜, 해산물로 만든 원산잡채와 닭고기가 들어가는 평양어죽, 우설과 사태로 만드는 북한 대표 음식 어복쟁반까지 각종 연회 요리를 보여 줄 예정이다.

평소 잘 알지 못하던 북한의 고급 요리를 소개하는 방송을 통해, 직접 북한의 고급 요리를 만들어보고 그 맛을 느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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