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미국, 러시아 등, 각국 한인회에서 열리는 기념 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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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황산성 기자] "해외에 나와 있어도 한국 사랑하는 마음은 같아요"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들이 다양한 행사를 통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를 가진다.

호주에서는 광복회 호주지회를 중심으로 오는 8일 한인회관에서 2.8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2.8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해 독립선언의 노래, 만세삼창들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메릴랜드 지역 한인단체들은 오는 16일 독립선언에 참여한 33인을 기린 뒤 지역 한인사회에 공헌한 33명을 선정한다.

그 뒤 '왜 3·1 운동을 기념하나'라는 주제로 웅변 및 글짓기,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3월 1일에는 100주년 기념 경축행사를 마련하여 '리바이벌 3·1절 100주년'이란 주제로, 만세운동 재현 퍼레이드를 비롯해 기념 책자 출판, 기록영상 상영, 한국 전통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민주평통 유럽지역회의와 블라디보스토크협의회는 일제시대의 한이 서려있는 사할린을 찾아 '평화통일 페스티벌'을 열어 3.1운동 100주년 기념식과 독립유적지 탐방, 문화공연 등을 펼치며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은 오는 2월 19일까지 모스크바에 있는 국립동양박물관에서 '새로운 미래주의'라는 주제로 한국 화가 황은성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미국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는 오는 3월 1일, 만세운동 재현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는 같은 날 범동포가 참여하는 기념식을 연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은 만세삼창,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해 애국지사 초상화 전시회, 유관순 열사 무용극,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헌화식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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