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평생 준형이편 한다했다'고 적힌 손팻말 흔들며 아쉬움 달래

ⓒ 어라운드어스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매듭지었다.

용준형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굿바이 트웬티스'(GOODBYE 20'S)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열고 총 7천여명의 관객과 만났다. 첫날에는 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둘째 날에는 10cm 권정열이 깜짝 게스트로 함께 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용준형은 '너 없이 사는 것도'를 시작으로 '플라워'(flower), '사랑해', '파운드 유'(Found You), 드라마 '남자친구' 삽입곡 '망설이지 말아요', 견딜만해'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발매한 재즈 힙합 장르 신곡 '빈털터리' 라이브 무대도 처음 공개했다.

팬들은 용준형의 콘서트장에서 '평생 준형이편 한다했다'고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아쉬움을 달랬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이번 공연은 용준형의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콘서트였다"며 "믿고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모든 준비 과정 하나하나에 그의 진심이 담긴 자리"라고 전했다.

한편, 용준형은 2009년 6인조 비스트로 데뷔했으며 그룹이 2017년 이름을 바꾸면서 5인조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윤두준이 하이라이트에서 처음으로 입대했고, 지난달 24일에는 양요섭이 입대했다. 오는 4월 18일부터는 이기광이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용준형, 손동운도 조만간 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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