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부터 뉴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전시, 그리고 두 예술가의 삶을 그리는 전시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이번 겨울의 추위는 그렇게 강하지 않다. 겨울이라고 집안에만 있지 말고, 바깥에 나가 예술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감성을 듬뿍 충전할 수 있는 2월 전시회를 소개한다.

■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 국립중앙박물관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전시회로, 카자흐스탄의 문화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총 3부와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카자흐스탄의 황금문화재를, 2부에서는 카자흐스탄의 광활한 초원과 관련된 문화들을 볼 수 있다. 3부는 유목민들과 관련된 보물들이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 에필로그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정착한 한민족, 고려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중앙아시아의 유물들을 두 눈으로 직접 바라보고 싶다면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되는 '황금인간의 땅, 카자흐스탄'을 보러 가자. 오는 24일까지 전시된다.

■ 러빙빈센트展

ⓒ 러빙빈센트展

'러빙빈센트전'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러빙빈센트'의 후속작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전시회다. '러빙빈센트전'에서는 영화 '러빙빈센트'의 제작 과정과 영화 속에 등장했던 그림들이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고흐가 직접 그린 원작 2점도 함께 공개된다. 더불어 21세기 작가들이 재창조한 고흐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평소 고흐에 관심이 많다면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흐에 심장이 두근댈 것이다. M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오는 3월 3일까지 계속된다.

■ 이매진 존레논展

ⓒ 이매진 존레논展

존 레논, 그의 생애를 미술을 통해 바라보는 '이매진 존레논전'은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그의 음악이 잔잔하게 흘러나올뿐만 아니라 그가 생애 그려왔던 판화들이 곳곳에 걸려 그의 정신 세계 속에 몰입할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예술가 중 한 명인 존 레논,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매진 존레논전'을 추천한다. 전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 반항의 거리, 뉴욕

ⓒ 반항의 거리, 뉴욕

전시의 이름처럼, 그래피티 아트와 스트리트 아트로 표현되는 '반항'으로 뒤덮였던 뉴욕을 그대로 보여주는 '반항의 거리, 뉴욕'.

80년대 뉴욕의 거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현해 당시 젊은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서울숲 아트센터에서 오는 3월 2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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