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농촌진흥청이 농촌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은 농업인의 농외소득을 높이기 위해 육성중인 사업장으로 농촌과 자연에서 발굴한 소재를 초·중·고교 체험활동 교과과정과 연계해 운영한다.

 
강원 양양군 오색허브는 40여종 20만주의 다양한 허브가 있는 농장으로 허브 향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민박과 야영이 가능하며 각종 과일과 채소를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

충남 천안시 효덕목장&썬러브치즈는 동물복지 실천농장으로 유기농 우유로 만든 치즈·아이스크림과 피자 만들기를 할 수 있으며, 수제 치즈와 요거트 등 농장에서 생산한 유제품도 맛볼 수 있다.

전북 익산시 '미륵산자연학교' 농촌교육농장는 농촌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배우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농가 체류형 가족캠프를 경험할 수 있다.

농가맛집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향토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주변의 볼거리와 이어져 특색있는 먹을거리 체험할 수 있다. 농사일을 병행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 곳이 많다.

경기 양주 농가맛집 '매화당'은 지역에서 생산한 손두부로 만든 '콩스테이크'와 집된장으로 양념한 '맥적', 맹골마을 향토음식인 '맹골 전통주와 연푸죽' 등을 맛볼 수 있다. 시골 전통한옥의 운치가 더해져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충남 태안 농가맛집 '곰섬나루'는 곰을 닮은 '곰섬'의 유일한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함초 진액을 넣은 '간장게장'과 항아리에 모아놨던 게국 간장을 배추에 버무려 찌개로 끓여내는 '게국지' 등 태안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휴가철 가 볼만한 우수 농촌교육농장, 농가맛집 정보는 농촌진흥청 누리집과 농사로에서찾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정충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은 아름다운 경관, 즐거운 체험, 맛있는 음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곳이다"라며,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농촌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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