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지식관 게시판 화면 출처 : 문화재청

[문화뉴스] 아태지역의 무형문화유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수록한 'e-지식관'이 아태센터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된다.

e-지식관은 아태지역 무형유산 정보를 누구나 쉽게 습득하도록 하기 위해 아태센터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 베트남 소수 민족의 생활ㆍ의식ㆍ종교와 관련된 음원, ▲ 부탄 16개 지역 내 300여 무형유산 종목에 대한 소개 도서, ▲ 인도 방글라나탁닷컴(무형유산분야 민간기구)이 소장하고 있는 벵골의 전통음악 등 아태센터의 성과물부터 아태지역 전문가와 기관의 기증 자료등을 볼 수 있다.

특히, '인도 벵골의 전통음악'과 '빛과 소리의 아시아'는 해당 기관과 전문가의 자료를 소개한다. 인도 벵골의 전통음악은 전통예술 분야 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인도 방글라나탁닥컴이 소개하는 200여 개의 곡들로 구성했고 전통 음악가들이 연주한 다양한 장르의 벵골 전통음악이 담겼다.

평화를 노래하는 바울 파키리(Baul Fakiri), 자연 영감을 묘사한 바티얄리(Bhatiyali), 벵골 북부 전통음악인 바와이야(Bhawaiya), 다양한 음악장르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방글라 카우왈리(Bangla Qawwali), 민속무용 음악인 주무르(Jhumur)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빛과 소리의 아시아'는 2005년 서울에서 개최된 '김수남·최상일 전-빛과 소리의 아시아'의 도록과 시디(CD) 자료를 가공한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故김수남 작가는 30여 년간 한국과 아시아 각국 소수민족의 무속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했다.

문화방송(MBC) 라디오 방송인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의 최상일 연출가는 민요전문 연출가로 한국 민요와 아시아 민속음악을 기록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새롭게 변신한 e-지식관은 아태센터 누리집의 'e-지식관' 게시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문화재청과 아태센터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디지털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개해 무형유산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국민 누구나 무형유산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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