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백합'이라는 장르가 한국 서브컬쳐 시장에서 상업적 코드로 출연하게 된 것은 비교적 근래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백합'으로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는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꽤 많은 수의 작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레진코믹스 '백합' 장르 부동의 1위 웹툰, 'What Does the Fox Say?'의 팀 가지 작가진이 '백합' 장르의 웹툰 5편을 추천한다. 장르의 특성상, 뭐부터 골라봐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었다면 그들의 추천을 지침으로 삼아보는 건 어떨까.

   
▲ '설레는 기분' ⓒ 코미코

(1) 설레는 기분 (코미코)
20대 초반의 풋풋한 연애감정에 대한 만화. 세세한 감정선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좋다.

   
▲ '세레나데' ⓒ 레진코믹스

(2) 세레나데 (레진코믹스)
예술대학에서 벌어지는 치정극. 항상 긴장감 있는 연출로 심장이 쫄깃해지는 작품이다.

   
▲ '따뜻한 달' ⓒ 레진코믹스

(3) 따뜻한 달 (레진코믹스)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가깝게 와 닿는다. 제목만큼 따뜻한 그림체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만화.

   
▲ '벤전스' ⓒ 레진코믹스

(4) 벤전스 (레진코믹스)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여형사 이야기. 개성적이고 강렬한 그림체가 만화의 우울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 '이성연애박사' ⓒ 레진코믹스

(5) 이성연애박사 (레진코믹스)
제목과는 딴판(?)인 주인공들의 이야기. 고민과 상담 끝에 주인공 이레는 바라던 답을 찾을 수 있을지. 묘하게 얽히는 인물들의 관계도 흥미롭다.

문화뉴스 김미례 기자 prune05@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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