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전설의 록 밴드' H2O의 준원이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콘서트를 펼쳤다. 

지난 1일 오후 8시 논현동 엠팟홀에서 열린 이번 준원의 콘서트에서는 밴드 공중전화, 특별 게스트 탁재훈, 뮤지 그리고 팝페라 가수 주영스트(Celia Kim)와 함께 공연이 진행되었다.

준원은 지난 86년 싱글 '멀리서 본 지구'로 데뷔한 록 밴드 H2O의 원년 멤버로서, 시나위, 부활, 백두산 등과 더불어 한국 헤비메탈 태동기를 이끈 인물이다. 90년대 초반에는 획기적인 모던록 스타일의 곡들을 선보였으며, 그는 이후 뮤지컬, 드라마 음악 감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그는 지난 달 새 솔로 앨범 'JUSSEX'를 발매했다. 이번 새 앨범에서 준원이 전곡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JUSSEX'의 뮤직비디오에는 방송인 탁재훈과 신인 여성 듀오 더블비가 출연했다.

새 앨범을 기념한 이번 단독 콘서트에서는, 동시대에 함께 활동했던 록 밴드 공중전화의 오프닝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준원은 공중전화와 함께 '안개 도시', '별' 등의 노래로 완벽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이어서 준원의 새 앨범 수록곡 '데이드림어게인(DayDreamAgain)', '드라이투(Dry2)', '다시 만나자', '저섹스(Jussex)', '혼잣말(Monologue)'의 첫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준원의 앨범을 기다렸건 팬들은 콘서트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모습을 보이며 준원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특별게스트 탁재훈과 뮤지는 각각 'Let's dance'와 '사랑해'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탁재훈은 준원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한 만큼 무대 위에서 준원과 남다른 친분을 보였다.

   
 

특별게스트 주영스트는 뮤지컬 모차르트 OST '황금 별'을 부르며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주영스트는 SNS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글로벌 팝페라 가수다. 국내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장르이지만, 전문적으로 팝페라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는 인터넷 스타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