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이벤트 시도로 팬과 소통…포토데이, 사인데이도 진행 예정

[문화뉴스] 팬들의 가슴에 남을 스페셜데이였다.

31일까지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리틀잭'이 지난 6월 29, 30일과 7월 1일 3일간의 스페셜데이를 통해 팬들과의 특별한 교감을 시도했다. 바로 클럽마틴(작품 속 리틀잭이 콘서트를 하는 장소) 오픈 30일을 기념하는 30분간의 스페셜 커튼콜을 추가한 것. 그 재밌는 현장으로 가보자.

   
▲ 뮤지컬 '리틀잭'의 배경이 되는 '클럽 마틴'. 1960년대 클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빈티지한 흔적들이 엿보인다.
   
▲ 작품이 끝난 후 커튼콜 중인 '잭' 김경수와 '줄리' 랑연.
   
▲ 이날 공연은 공연 마지막 부분 약간의 실수가 보였지만 뛰어난 감정 처리로 인해서 되려 무대 위의 현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
   
▲ 둘의 인사와 함께 끝나는가 했더니.
   
▲ 무대가 바뀌고 '빅줄리'의 오프닝 무대가 시작됐다.
   
▲ 뮤지컬 '빅줄리'는 우연히 피아노 반주자로 온 '잭'을 보고 반한 '줄리'가 함께 합주를 맞추며 시작한다.
   
▲ 바로 스페셜데이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역할 바꾸기를 진행한 것. 배우들은 물론 4인조 라이브밴드들도 자기 악기가 아닌 다른 악기를 진행하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 이렇게 시작한 스페셜데이는 뒤이어 두 배우가 진행하는 퀴즈 맞히기로 넘어갔다.
   
▲ 퀴즈를 맞힌 관객에겐 작품 속 '줄리'가 좋아했던 시인 '딜런 토마스'의 시집을 비롯 두 배우의 애장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수 배우는 '페도라'를, 랑연 배우는 친환경 컵과 직접 만든 파우치를 증정했다.
   
▲ 마지막 순서로는 관객에게 공연에서 나오는 노래 중 신청곡을 받아서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나와줄리요'라는 재치있는 마지막 가사가 인상 깊은 '나와줄래'를 기타가 아닌 우쿨렐레로 선보였다.
   
▲ 마지막 곡으로는 '유후후'란 후렴구가 맴도는 'You'를 선보이며 특별한 30분을 마무리했다.
   
▲ 뮤지컬 '리틀잭'은 6일부터 8일까지 포토데이, 12일부터 14일까지 사인데이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리틀잭'은 HJ컬쳐의 창작뮤지컬로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해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해 소년 '잭'과 소녀 '줄리'의 아름다운 첫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밴드 '리틀잭'의 콘서트가 열리는 클럽 마틴을 배경으로 해 '잭'이 '줄리'와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형태로 극이 흘러간다. 콘서트라는 설정을 극대화해 실제 라이브밴드 4인조가 무대 위에 오른다. '잭' 역에 김경수, 정민, 유승현, '줄리' 역에 랑연, 김히어라가 출연한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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