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일국이 뮤지컬 첫 데뷔 무대를 펼쳤다. ⓒ 씨제스컬처
[문화뉴스] '삼둥이 아빠'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송일국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통해 뮤지컬 데뷔를 했다.
 
8월 28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줄리안 마쉬' 역을 맡은 송일국은 카리스마 있고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을 '꿈의 무대'라고 밝힌 바 있는 송일국은 동료 배우들이 인정할 만큼 독하게 연습해 극중 브로드웨이 연출가 '줄리안 마쉬'로 거듭났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가 스타가 되는 과정을 화려한 탭댄스 군무와 함께 그려낸다. 지난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쇼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23일 첫 무대를 마친 뒤 송일국은 "10년 전에 보았던 '브로드웨이 42번가' 포스터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그 꿈의 무대에 오르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아직도 떨린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것들을 무대 위에서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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