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본격적인 여름 극장가 성수기 시즌의 서막을 알리는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22일 개봉했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최근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대세를 이루는 시장에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행보는 독보적이다. 여름 시장을 겨냥한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일명 '파괴왕'이라고 불리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을 앞세워 엔터테인먼트 무비를 완성했다.
 
전 세계의 랜드마크가 파괴되고 지구와 달을 오가는 전투가 시작되고, 대서양의 파도는 지구의 전 대륙을 덮친다. 여기에 우주선을 탄 지구인들의 시점에서 관객들은 실감 나는 외계의 공격을 느낄 수 있는데, 피서가 따로 없는 희열을 받는다. 더욱 향상된 테크놀러지를 통해 극장이 피서지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스케일로 말하는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전편보다 훨씬 거대해졌다. 전편보다 훨씬 커진 외계인의 모선은 대서양 전체에 상륙하여 바다를 들어 올리거나, 도시 전체를 들어올리는 등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공격을 선보인다.
 
이 공격력을 더욱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CG와 같은 시각, 특수효과 부분이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싸우는 지구인들의 전투기, 달 기지 등 지금보다 발전된 모습을 현실 세계처럼 완벽하게 보여준다.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까지 배경으로 한 마지막 지구전쟁의 규모 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
 
1996년에 개봉한 '인디펜던스 데이'는 개봉 당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20년 만에 돌아온 속편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당시 세대의 추억과 현재 세대의 영화 취향을 저격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당시의 주 관람층이었던 20대 세대들은 시간이 지나 어느덧 부모가 된 40대가 됐고, 10대 청소년들 역시 30대가 되어 여전히 극장을 자주 찾는 관람객이 됐다. 여기에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퍼진 SF블록버스터 장르를 좋아하는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까지 함께하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SF 재난 블록버스터 오락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가 탄생하게 됐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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