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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生] "충무아트홀? 이젠 충무아트센터라 불러다오"
  • 문화뉴스 양미르
  • 승인 2016.06.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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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아트센터의 자체 제작 콘텐츠로 관객의 사랑을 모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문화뉴스] "이제부터는 충무아트홀이 아니라 충무아트센터 사장으로 일하게 됐습니다."

2005년 3월 만들어진 충무아트홀이 1일부터 '충무아트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대관사업으로 진행된 '킹키부츠', '팬텀'부터 자체제작 콘텐츠인 '프랑켄슈타인'까지 그동안 다양한 뮤지컬, 연극 등 공연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한 충무아트센터는 이번 명칭 변경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가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1일 오전 서울시 중구 퇴계로에 있는 충무아트센터 3층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충무아트센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예술의 중심에 서서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기자간담회엔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해 김희철 충무아트센터 본부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예술의전당 기획위원실 위원, 동아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화예술매니지먼트과 교수, 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 김해문화의전당 사장,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1월부터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 사장으로 임명된 김승업 사장은 "지난 10여 년 간, 충무아트홀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등 대작을 만들었고, 주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줬다"며 "이를 보완하고 새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좀 더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충무아트센터'가 만들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명칭의 의의를 전했다.
▲ 김승업 충무아트센터 사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소감을 남기고 있다.
이어 김 사장은 "'예술의 중심에 서서 미래를 열다'라는 제목은 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된 충무아트센터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라며 "전 임직원들의 성찰과 열망이 담겨있다. 도전과 열정으로 앞으로 변화를 꾀할 충무아트센터를 위해 비전을 선택했다"고 이야기했다.
충무아트센터는 올해 3대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창의적 도전(Creation), 능동적 경영(Action), 소통하는 문화의 장(Communication)이 그 내용이다. 김승업 사장은 "전문적인 제작극장으로 충무아트센터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외국 유명 라이센스 콘텐츠는 이제는 한계점에 다다랐고, 새 콘텐츠가 절실히 필요하다. 다양한 창작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은 다가오는 새 시대에 새로운 문화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철 충무아트센터 본부장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를 포함한 3개 이상의 대형 창작 뮤지컬과 2개 이상의 중소극장 작품을 계속 지속 제작해 'CAC 레퍼토리시즌'을 만들어 국내 제1의 제작극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승업 사장은 "이러한 작품들을 아이템으로 개발해 향후 외국 무대에 진출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어, 지속적인 공연과 지방 투어 등을 통해 검증과 보완을 계속해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희철 본부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창작뮤지컬 제작지원사업인 '뮤지컬하우스 블랙 앤 블루'와 같은 창작콘텐츠 공모사업을 지속 운영해 젊은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뮤지컬 콘텐츠 공모 사업을 비롯해 뮤지컬 단편 영화 공모, 연극 시나리오 공모 등 공모 사업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김희철 충무아트센터 본부장이 취재진들에게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의 창작뮤지컬 대상 시상식인 '제5회 예그린어워드'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단순히 뮤지컬뿐 아니라 클래식, 무용, 오페라 등 순수예술공연을 시즌별로 정례화해 공공극장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아트센터 종합예술 전문 아카데미'로 정착하기 위해 현장실습 중심의 무대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 인력 양성, 조형예술 분야 및 영상미디어 교육프로그램 신설, 공연예술 전문 아카이브 조성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CAC 전략은 능동적 경영(Action)으로, 김승업 사장은 "창의적 조직운영과 책임경영을 추진해 고객 중심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무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전문성 확대"가 우선이라고 이야기했다. 김 사장은 "그 예로, 1층 로비에 종합 인포메이션센터를 만들고, 여자화장실의 2~3배 이상 확충을 통해 여성 관객들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철 본부장은 "적극적인 예술마케팅을 통한 재단 사업 다각화와 홍보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독립된 재단법인으로 책임경영과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함양하려 한다"고 능동적 경영을 설명했다.
마지막 CAC 전략인 소통하는 문화의 장(Communication)은 "공공문화재단으로의 역할 확대와 시민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더 나아가 서울의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충무아트센터의 다짐이다.
▲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포스터
김승업 사장은 "7월에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프리페스티벌의 두 배 수준인 약 30편의 영화 상영, 라이브 공연 및 야외 플래시몹, 시나리오 공모사업 등이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철 본부장은 "지난해 5월 처음 개최된 문화축제 정동야행을 내년부터 충무아트센터가 직접 주최하고 개최한다"며 "덕수궁을 중심으로 야외에서 이뤄지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평소 예술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일반 시민들에게 점차 그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승업 사장은 "충무아트센터가 단순히 명칭을 변경하는 것을 뛰어넘어 가치를 담아 변화하려 한다"며 "언제 가더라도 볼거리가 있고, 즐길 거리가 있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겠다. 글로벌 아트센터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기획과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문화뉴스 양미르 기자 mir@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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