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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욘세의 정규 6집 앨범 '레모네이드(Lemonade)'의 앨범 커버.

비욘세, 저스틴 팀버레이크. 해외의 팝 음악을 듣지 않더라도 누구나 알고 있는 '슈퍼스타'들이다. 최근 이처럼 오랫동안 음악계를 장기집권하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컴백이 계속되고 있다.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팝 음악의 정상 뮤지션들의 음악 5곡을 소개한다.

 

시대를 개척하는 담대한 소울 팝, '비욘세 - Sorry'


비욘세의 정규 6집 'Lemonade'는 비주얼 앨범이라는 컨셉으로, 12곡의 수록곡과 한 시간 분량의 영상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약 2년 반 만에 깜짝 발표된 이 앨범은 등장과 동시에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비욘세는 데뷔 앨범부터 6장의 모든 앨범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로 데뷔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한편, 앨범의 타이틀곡 중 하나인 'Sorry'는 그녀의 남편이자 래퍼인 제이 지(Jay Z)의 불륜에 대한 심경을 담았다는 추측이 모아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귀에 쏙쏙! 춤추게 만드는 멜로디,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 Can't Stop The Feeling!'


2년 만에 발매한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싱글 'Can't Stop The Feeling!'은 발매와 함께, 빌보드 핫 100차트 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디지털 송즈 차트에서도 1위로 데뷔하여 3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곡은 경쾌한 멜로디에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깔끔한 보컬이 어우러져, 한층 대중적인 댄스 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더더기 없이 명쾌한 팝 음악으로써 퍼렐 윌리엄스의 'Happy'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후렴구의 '-soon, so keep dancing'이라는 가사가 '손석희 댄스'라고 불리며 화제가 됐다.

 

아이돌을 넘어 진정한 아티스트의 음악, '제인(Zayn) - Like I Would'


제인은 청춘의 감성이 짙게 묻어나는 팝 음악을 선보이는 보이밴드 '원 디렉션(One Direction)' 출신의 뮤지션이다. 지난 3월 발매된 'Mind of Mine'은 팀을 탈퇴한 지 1년 만에 선보인 그의 솔로 데뷔작이다. 프랭크 오션, 존 레전드, 앨리샤 키스 등과 작업한 스타 프로듀서 말레이(Malay)와의 작업물로, 성숙한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녹아있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발매와 함께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에서도 발매와 동시에 앨범 판매 팝 차트 1위에 올랐다. 수록곡 중 'Like I Would'는 지난 21일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알앤비 트랙으로 재발매됐다.

 

풍성한 알앤비 음악의 애피타이저, '엘리샤 키스(Alicia Keys) - In Common'


엘리샤 키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14번의 수상을 기록한, 실력 있는 알앤비 뮤지션이다. 그녀는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뿌리인 뉴욕과 힙합 문화, 여성, 그리고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이 어우러진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중 처음으로 공개된 싱글 'In Common'은 세련된 감각의 라틴 리듬과 심플한 비트, 간결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엘리샤 키스의 풍성한 소울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는 이 노래가 "올 여름을 강타할 것"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팝 디바를 뛰어넘은 글로벌 여전사, '핑크(Pink) - Just Like Fire'


핑크는 1995년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여전사 캐릭터와 뛰어난 음악 실력으로 자신만의 위치를 구축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Just Like Fire'는 그녀가 3년 만에 발매한 신곡으로,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맥스 마틴(Max Martin)과 작업했다. 어쿠스틱 기타 특유의 감성과 함께, 핑크의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음악이다. 이 곡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수록되기도 했다.

 

문화뉴스 김소이 기자 lemipasolla@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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