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 소개
'미술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 소개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1.2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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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명화 소개로 작품이해를 도와주는 책

[문화뉴스 MHN 이종환 기자] '모나리자', '이삭 줍는 사람들', '풀밭 위의 점심식사' 등 미술계의 한 획을 그은 명화들은 자체로 아름답지만, 일반인의 시선에서는 어떻게 그림을 보는 것인지 어렵게만 느껴진다. 이제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책들로 '미술'에 한 번 빠져보는 건 어떨까.

ⓒ블랙피쉬

▲ 방구석 미술관

글쓴이: 조원재 / 출판: 블랙피쉬

이 책의 글쓴이인 조원재는 2006년부터 진행한 동명의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의 진행자로서, 미술 분야 팟캐스트 1위를 지키며 대중들에게 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춰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왔다.

책에서는 미술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 화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빈센트 반 고흐는 사실 악마에게 영혼을 뺏긴 '영혼 없는 화가'다, '이삭 줍는 사람들'을 그린 모네는 사실 거친 '바다사나이'였다는 등 화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무겁지 않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한다. 또한 각각의 본문 마지막에 화가의 기본 정보와 함께 핵심 미술이론들을 포함했으며, 팟캐스트 QR코드를 삽입해 작품 이해를 한번 더 도와준다.

ⓒ미술문화

▲ 가까이서 보는 미술관

글쓴이: 이에인 잭젝 / 출판: 미술문화

큰맘 먹고 미술관에 가도 어떻게 그림을 보는 것인지 몰라 멀뚱멀뚱 서있는 사람들을 위한 미술 안내서이다.

이 책에서는 미술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던 명화 60점을 모아 그림의 탄생배경에 대해 소개하며, 이해를 돕는 르네상스, 사실주의, 바로크 양식, 로코코 양식 등의 미술상식과 함께 전반적인 미술사의 흐름을 짚어가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뭉크의 '절규' 속 상반된 표정을 짓고 있는 행인들, 윌리엄 호가스의 '계약결혼' 속 창밖으로 보이는 공사 중인 호화저택 등 처음 봤을 때는 보이지 않지만, 한번 알고 나면 신기한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를 알아가며 미술에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문학동네

▲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글쓴이: 알랭 드 보통, 존 암스트롱 / 출판: 문학동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등 사랑, 외로움, 꿈 등 인생의 화두를 던지는 글로서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잡은 알랭 드 보통이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과 함께 선정한 예술작품 14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방법론, 사랑, 자연, 돈, 정치'의 5가지 테마를 통해 예술작품이 주는 삶의 위로나 치유에 대해 알랭 드 보통만의 언어로 써내려간 책으로, 보편적인 작품 이해 방법 등 이론적 접근보다는 주관적인 작가 특유의 철학적 의미를 담아냈다. 예술은 결국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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