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소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가족애 영화

ⓒ고령화가족,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메인 포스터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2월 설날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만한 전 연령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있다.

ⓒ7번방의 선물 포스터

- 7번방의 선물(2013)

6살 지능을 가지고 있는 딸바보 아빠와 딸이 함께 살아가는 에피소드를 그린 2013년에 개봉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은 개봉 당시 흥행을 이룬 바 있다.

류승룡과 박신혜, 오달수, 김정태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였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누명을 쓴 채 교도소에 수감되는 류승룡, 너무 보고싶은 나머지 그의 딸 예승이를 교도소 내로 몰래 데리고 온다. 태어나서 가족이라고는 둘 뿐이었던 아빠와 예승이에게 온정을 베푸는 교도소 수감자들과 몇몇 간수들로 인해 관객들을 눈물바다에 빠뜨린다.

과거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 또한 가족끼리 모여 가족애가 뭔지, 사랑이 뭔지 영화 속 계속 이어지는 코미디적, 감동 요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영화이다.

ⓒ국제시장 포스터

- 국제시장(2014)

한국전쟁 이후로 현재까지 급변한 변화를 본다면 기성세대와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밖에 없다. 설날 연휴는 가족 소통의 기간이기도 하지만 갈등이 일어나는 기간 이기도 하다.

영화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살아온 한 가정의 가장을 그린다.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는 노인이되 가족과의 불통이 일어나며, 다소 고지식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영화가 끝난 후 그가 산 삶을 본다면 그의 행동이 이해된다. 이처럼 많은 세대가 함께하는 설날 명절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좀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령화가족 포스터

- 고령화 가족(2013)

다 키운 자식들이 69세 엄마 집으로 들어와 살게 되는 평균나이 47세의 고령화 가족이 형성되며, 자식들 모두 하자가 있는 사람들로 관객들은 답답함을 느낀다.

모여 살게 되면서 가족 간의 소통을 하게 되고, 서로의 사연을 알게 된다. 또한 자신 밖에 모를 줄 알았던 형제들이 서로를 돕게 되면서 가족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고령화 가족이 결성돼 속마음을 터놓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스토리, 가족간의 소통이 단절되기 쉬운 현시대에 설날 연휴는 영화 고령화 가족의 축소판이다.

설날 연휴 가족들과 모여 영화 고령화 가족을 시청하며 속마음을 터놓고 가족이 무엇인지 느끼는 것도 설 연휴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다.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고령화 가족' 세 영화 모두 눈물 나는 감동을 제공하지만 온 가족이 모여 웃을 수 있는 코미디적 요소 또한 보장된 영화이다.

이번 설 연휴, 온 가족이 영화 한 편을 통해 좀 더 끈끈한 2019년을 시작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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