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팔라조 벰보 전시장에 손일 작가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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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국제적인 미술제 베니스 비엔날레에 오는 5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일' 작가의 작품이 팔라조 벰보( Palazzo Bembo)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손일' 작가는 최근 몇 년간 'Unsent Letter'라는 제목으로 소통의 기본 매체인 문자를 현대회화로 재구성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거점 아트 페어 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가적 위상을 높이던 작가이다. 

Art Paris, Art Stage Singapore, Vienna Artfair 등의 유수한 페어에서 많은 아트 콜렉터, 평론가, 현지 화랑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으며 회화의 실험적이면서 짜임새 있는 조형은 현대미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베니스 비엔날레 주최측에서는 3000spm 의 전시공간에 7개월간의 전시를 기획하여 5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별히 작가 선정에 있어서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할 만한 차별화된 문화와 현대회화의 다양성을 제시할 만한 작가를 선정했다고 한다. 

손일 작가는 언어의 매체인 문자를 부조화 하여 소통에 대한 작가의 사유를 시각화 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평면 화면에 문자의 자음과 모음의 기호들이 불규칙의 배열과 부조의 형식으로 평면과 공간을 넘나들고  언어의 응축된 이미지를 시처럼 보여주는 자신만의 미학을 보여준다. 

손일 작가가 모티브로 삼고 있는 언어는 작가가 존재하고 있는 현재에 대한 사유이자 그 이전 과거에 대한 교감이기에 결국 이곳에서 삶을 이어가는 사람의 정서와 정경에 대한 보다 세련된 묘사이며 어디서든 소통 할 수 있는 현대적 조형의 언어로 해석되고 있다. 

현재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마음편한 유외과' 와 경남 창원의 'The K Gallery' 에서 손일 작가의 개인전이 진행중이며 25점 이상의 그의 작품을 직접 감상 할 수 있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2019 전시를 통해 전 세계 미술 애호가들을 상대로 국내 미술의 저력을 보여주고 그의 도전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동 시대 현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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