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할리우드, 영화화된 유명 뮤지컬 작품은?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요즘 들어 음악과 관련된 영화가 관객들의 눈에 띄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스윙키즈'나 천만 관객 고지를 눈 앞에 둔 '보헤미안 랩소디' 등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영화계는 예전부터 흥행하는 뮤지컬을 주목하는 등 음악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 왔다.

그런 차원에서, 할리우드 등 영화계가 뮤지컬 '영화'로 재탄생시킨 작품 네 편을 소개하고자 한다.

ⓒ 네이버 영화

1. 시카고

지난 2003년 개봉한 영화 '시카고'는 원작 뮤지컬이 굉장히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이 영화는 르네 젤위거, 리차드 기어 등이 주연을 맡았고, '게이샤의 추억',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등을 연출한 롭 마샬 감독의 작품이다. '시카고'는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가 우발적 살인으로 가게 된 교도소에서, 시카고 최고의 디바 '벨마'와 승률 100%의 승소 전문 변호사 '빌리'와 무죄 석방을 위한 계획을 짜는 것을 보고 자신의 변호를 빌리에게 맡기고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네이버 영화

2. 레 미제라블

지난 2012년 12월 개봉한 영화 '레 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에 들 정도로 잘 알려진 뮤지컬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이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주연으로 등장해 '호화 캐스팅'으로 이슈가 된 적 있으며, 이 작품은 '대니쉬 걸', '킹스 스피치' 등의 톰 후퍼 감독의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빵 한 조각을 훔쳤다가 19년 옥살이를 하게 된 장발장은 이름을 바꾸고 새 삶을 결심하고, 운명의 여인 판틴을 만나 죽음을 앞둔 그녀에게 그녀의 딸을 부탁받게 된다. 하지만 코제트를 만나기 전 자베르 경감이 장발장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오랜 누명으로 다시 체포된 장발장이 코제트를 찾기 위해 탈옥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이 작품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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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드림걸즈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드림걸즈'는 198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뮤지컬 '드림걸즈'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브레이킹 던' 시리즈, '미녀와 야수' 등을 연출한 빌 콘돈 감독의 작품이며, 제이미 폭스, 비욘세, 에디 머피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디트로이트 출신 여성 트리오 '다나', '에피', '로렐'이 야망 가득한 매니저 '커티스'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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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맘마미아!

지난 2008년 9월 개봉한 영화 '맘마미아!'는 199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뮤지컬 '맘마미아!'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철의 여인' 등을 연출한 감독 필리다 로이드가 연출을 맡고, 메릴 스트립, 콜린 퍼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이 등장한다. '맘마미아!'는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와 살고 있는 '소피'가 완벽한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에 손을 잡고 입장할 아빠가 없어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를 그리스 섬에 초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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